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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쌍둥이 아기랑 4박 5일 괌 여행 Ep.1

먼저 우리가 탈 비행기는 대한항공 KE113 항공편으로 9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집에서 5시쯤 나섰다. 5시 반부터 체크인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그전에 출발하는 건 너무 무리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줄이 길었는데도 여유 있었음. 그렇지만 이 모든 건 엄마가 함께 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아기 한 명에 네 명이 달라붙기도 하는데, 아기 두 명에 어른 셋만 되어도 여유로운 우리 집.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차 없는 도로를 달려 5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도 역시나 엄마가 함께 해주셔서 아기들이 울지 않고 잘 갔다. 어리둥절해서 잠들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자차로 가서 주차 대행을 하고 공항 출국장으로 갔는데, 정말 최고 편..

쌍둥이 육아 2022.11.04

괌 여행 준비 #4. 아기 짐 싸기

괌 여행을 위해 아기와 우리의 짐을 공개! 성인 캐리어 하나, 아기 캐리어 하나, 이렇게 준비했다. 확실히 아기가 생기니 어른 거는 확 줄고 아기 용품들이 많이 차지를 한다. 편리를 위해서는 다 가져오고 싶지만 우리 팔뚝이 떨어져 나갈 수 있으니. 자제해서 딱 필요한 것만 가져오려고 했다. 대신 현지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비싼 것들은 웬만해서는 챙기려고 했다. 반팔 세 벌(입고 간 옷 포함), 긴팔 내복 두 벌, 반팔 내복 두 벌 해서 총 7벌. 아 그리고 가방에 항상 외출 시 똥 지릴 것을 각오하여 여유분 옷은 있다. 그렇게 하면 총 8벌이다. 괌은 엄청 더운 날씨인데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추울 수도 있다고 해서 긴팔을 챙겼다. 실제로 호텔에 에어컨이 두 대나 있는데 끄면 습하고 키면 너무 추워서 긴팔..

쌍둥이 육아 2022.10.29

괌 여행준비 #3. 아기와 가볼만한 곳

이제 다음 주면 아기 둘을 데리고 괌에 간다. 코로나 시국이라 3년간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다시 가는 날이고, 우리 네 가족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날이 머지않았다. 그런데 아직 항공권, 숙소 예약한 것이 끝이네. 사실 괌에는 매일 풍경만 즐기다 와도 좋다고 한다. 그래도 5일간 렌트도 하니까 그날그날 끌리는 데로 갈 수 있도록 미리 공부를 좀 해야 되겠다. 1. 피시아이 전망대 먼저 아이랑 가볼 만한 곳 검색하면 거의 유일무이한 곳. 피시아이 전망대라는 바닷속 작은 수족관? - 입장료 : 5세 이하 무료, 성인 16$ - 운영 시간 : 9:00~16:00 조금 돈이 아깝다는 평가도 있다. 바다 한가운데를 뚫어서 투명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물고기를 보는 것이다. 날씨가 맑을 때 가야 물이 뿌옇지 않..

쌍둥이 육아 2022.10.18

수원 아기와 가볼만한 곳(광교 한화아쿠아플라넷,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아기와 계속 집에만 있다 보면 너무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울 때가 있다. 아기들은 너무 귀엽지만, 엄마는 너무 반복된 생활에 지치기 일쑤다.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라도 어디든 잠시 바람이라도 쐬러 나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집에 있는 게 제일 편하긴 하다. 정말 칭얼거림이 심할 때는 산책이라도 하고 오면 잘 자기 때문에, 외출에 대해 계속 시도하려는 편이다. 특히 가끔씩 차를 타고 조금 오래 외출을 하고 오면 아가들이 엄청 잘 자서 어디 아기랑 가볼 만한 곳이 없나 찾곤 한다. 일단 멀리는 못 가니까 우리 지역 수원에 있는 곳을 찾았다. 아기들이랑 문화센터를 다니기 위해 병원 다음으로 자주 갔던 곳이 갤러리아백화점인데, 그 안에 아쿠아리움이 있어 언젠가는 가보고 싶었다. 아기들 구경을 핑계로 오빠 휴..

쌍둥이 육아 2022.10.14

7개월 아기와 강아지와 강화도 1박 2일 여행(일리스테이 B동)

우리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 예쁜 반려견 쪼꼬랑 강화도 강아지 펜션에 같이 간 적이 있었다. 그때 기억이 엄청 좋았었는데, 최근 수영장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이 있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아기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집은 숙소 찾기가 어려운데 아기 전용은 많지만 그곳에 반려견이 함께 할 수 없어 반려견 전용 펜션에 아기를 맞춰야 한다.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일리 스테이 비수기 가격 : 40만 원, 보증금 10만 원 -추가 비용 : 수영장 미온수 5만 원, 히노끼 욕조 온수 3만 원 -총 48만 원 일리 스테이는 딱 두 동으로 이루어진 펜션이다. 일단 지난번에 왔을 때는 A동에 묵었었는데, 그때와 비교해보자면 난 B동이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일단 수영장이 생기기도 했지..

쌍둥이 육아 2022.10.13

아기 전용 수영장 ‘베이비 엔젤스’ 광교이마트점 방문 후기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와 곧 겨울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비가 오고 난 뒤 많이 쌀쌀해졌다. 지난여름 우리 아기들도 수영을 시켜주기 위해 아기 수영장을 찾아서 방문했다. 비록 엄마는 수영을 못하지만 너희들은 즐기거라. 베이비 엔젤스라는 아기 수영장이 이마트에 있는데, 전국에 몇 개 없는 것 같다. 그 와중에 가까운 광교점에 있어서 예약하고 가보았다. 몇 개 없다 보니 예약이 조금 힘들긴 하다. 코로나 문제로 한 회 사용할 수 있는 인원을 줄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시간이 다양하게 있어서 우리는 샤워 시간 직전에 5-6시쯤 예약하고 갔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하고, 예약금 4000원이 먼저 결제된다. 이후에 가서 추가 금액만 정산하면 된다. 보호자 한 명 추가 시 4000원 추가다. 우리는..

쌍둥이 육아 2022.10.05

[쌍둥이 용품 #9]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아기 의자는 사실 별 고민 없이 바로 스토케 트립트랩으로 사려고 마음먹었었다. 엄마들 사이에서 ‘돌고 돌아 트립트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자연스럽게 결제까지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하이체어는 아기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해두지는 않아서 4월인가에 가서 사려고 갔는데 배송이 8월에 올 줄은 몰랐다. 그래도 마침 딱 이유식 시작할 때쯤 와서 타이밍은 딱 좋았다. 오기 전에는 에씨앙 점보 의자에서 먹었음. 근데 확실히 트립트랩이 편하긴 하다. 색상은 보통 내추럴 색상을 기본적으로 많이들 한다. 신기하게 다른 아기 용품이랑 비교하면 이것 만큼은 화이트보다 내추럴 원목이 인기가 많네? 그리고 나머지 한 색깔은 다른 걸로 하고 싶었는데, 색깔이 워낙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할..

쌍둥이 육아 2022.10.04

아기랑 괌 여행 준비 #2, 숙소 정하기+렌터카

지난번 포스팅엔 아기 여권 만들어 주기와, 항공권 예약을 주로 내용에 적었다. 이번에는 호텔 고르기. 정말 고민이 많았다. 사실 우리 둘이 간다면 오래전부터 그냥 무조건 두짓타니 호텔로 하고 싶었다. 위치나 시설이 워낙 좋다고 누누이 들어와서. 그렇지만 아기 두 명이랑 가려니깐 고려해야 할 게 많아서 고민이 너무 많았다. 일단 우리 아기들이 다음 달 괌 갈 때쯤에는 8개월 중반을 넘어가는 시기이다. 그래서 아마 중기 후기 이유식을 진행하는 상태. 그리고 분유도 보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액상 분유든 실온 이유식이든 데워 먹을 전자레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괌 롯데호텔에 객실에 전자레인지 있는 곳이 있는 것. 그게 제일 큰 장점으로 보였다. 그래서 처음에 4박 예약을 했었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

쌍둥이 육아 2022.10.01

[쌍둥이 용품 #8] 휴대용 유모차 부가부 버터플라이

앞서 우리가 구매한 쌍둥이 유모차인 동키5를 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서 사실 휴대용 유모차는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아기들이랑 괌에 가기로 예약을 한 뒤 동키5는 절대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가져가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무겁기도 하고 고가의 유모차를 비행기에 실어서 망가질 경우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내 반입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게 되었다. 영통 베이비플러스에 총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현재는 베이비하우스로 바뀜) 처음에는 가서 그냥 끌어보기만 하고, 두 번째는 남편이랑 가서 실제 구매를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산 것은 또 부가부. 부가부에서 기존 휴대용으로 앤트 모델이 있었는데, 이번에 버터플라이라는 제품을 새로 론칭했다. 앤트는 실제로 보니 너무..

쌍둥이 육아 2022.09.29

[쌍둥이 용품 #7] 일룸 쿠시노 침대

아기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제일 먼저 하는 기술이 ‘뒤집기’이다. 이것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기존의 비좁은 아기침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실 사용할 수 없다기보다는 아기가 답답해해서 행동반경을 넓혀주는 것 같다. 우리 아기들은 3주 먼저 태어나서 그런가 뒤집기를 좀 늦게 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기존에 사용했던 리안 드림콧 침대를 거의 7개월까지는 사용했다. 몸집이 좀 더 큰 지유는 뒤집기를 하지 못함에도 발 동작만으로 침대가 흔들흔들거려서 진즉에 옮겼고, 지안이는 뒤집기를 먼저 시작해서 그 작은 침대 안에서 막 굴러다니길래 리안 드림콧은 이렇게 알차게 잘 쓰고 당근 마켓으로 보내버렸다. 그렇다면 다음 아기들의 침대는? 보통은 많이들 사는 것이 범퍼 침대. 아니면 데이베드 침대로 더 길게 쓰는 것...

쌍둥이 육아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