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가 탈 비행기는 대한항공 KE113 항공편으로 9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집에서 5시쯤 나섰다. 5시 반부터 체크인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그전에 출발하는 건 너무 무리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줄이 길었는데도 여유 있었음. 그렇지만 이 모든 건 엄마가 함께 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아기 한 명에 네 명이 달라붙기도 하는데, 아기 두 명에 어른 셋만 되어도 여유로운 우리 집.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차 없는 도로를 달려 5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도 역시나 엄마가 함께 해주셔서 아기들이 울지 않고 잘 갔다. 어리둥절해서 잠들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자차로 가서 주차 대행을 하고 공항 출국장으로 갔는데, 정말 최고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