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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용품 #2] 자동분유제조기 베이비 브레짜

아기 낳기 전 출산에 대해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용품을 많이 사놓았습니다. 선물 받은 것도 있고, 제가 산 것도 있고. 그중에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한 게 친구 소연이한테 선물로 받은 베이비 브레짜입니다. 아무래도 쌍둥이다 보니 모유 수유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그나마 조리원에서는 아기를 다 봐주시니까 모유를 짜서 보관이라도 해서 초유까지는 먹여주었는데, 집에 와서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가슴 마시지를 받아서 양은 그래도 적지는 않았지만, 친구 말대로 엄마를 갈아 넣어 주는 것이 모유 수유라고 생각합니다. 신생아 시절에 두 시간씩 깨서 먹인다고 생각하면, 게다가 두 명이니까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지나고 보면 베이비 브레짜가 있어도 힘든데 모유 수유를 했다면 정말 제정신..

쌍둥이 육아 2022.05.28

[쌍둥이 출산 후기] 분당 서울대 병원 제왕절개, 5인실에서 1인실로 이동한 경험

2022년 2월 소중한 쌍둥이들과 만난 날의 기록입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어서 이틀 전에 가서 PCR 검사를 남편과 둘이 받았다. 지금도 입원하려면 받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대학 병원에서 상주 보호자까지 같이 검사를 해주어서 2만 원 정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입원 환자라 4천 원 정도. (그렇지만 조리원 입소할 때도 검사를 또 받아서 8만원 썼습니다.) 결과는 약 7~8시간 후에 문자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수술 전날에 입원했고, 이후로 5박 6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있었습니다. 병실은 1~3지망을 써서 내지만 결국 당일에 빈 병실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병원 출발도 마음대로 못 하고 병원 원무과에서 전화가 오면 그때 출발하면 됩니다..

쌍둥이 육아 2022.05.25

[쌍둥이 용품 #1] 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 소프트베이지 색상

아기용품 #1 아기용품 중에 제일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아기 침대입니다. 왜냐하면 신생아 때만 거의 쓰는 거라 얼마 못쓰기 때문에, 많이들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크게는 소재에 따라 원목이냐 플라스틱이냐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원목이 좀 더 크고 감성이 있는 대신 무겁고 이동이 어렵다는 점. 반대로 플라스틱은 가볍고 이동이 간편한 점. 감성적인 부분은 조금 덜합니다. 그렇지만, 저희 부부는 반려견 '쪼꼬'가 함께하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 쪼꼬와 함께 침대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와 침대를 분리는 하되 안방에는 둘 수 있어야 했습니다. 또한 낮에는 거실에서 주로 생활할 테니 이동이 편리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감성을 포기하고 원목보다는 플라스틱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다음 고민. 3개월..

쌍둥이 육아 202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