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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용품 #8] 휴대용 유모차 부가부 버터플라이

앞서 우리가 구매한 쌍둥이 유모차인 동키5를 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서 사실 휴대용 유모차는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아기들이랑 괌에 가기로 예약을 한 뒤 동키5는 절대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가져가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무겁기도 하고 고가의 유모차를 비행기에 실어서 망가질 경우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내 반입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게 되었다. 영통 베이비플러스에 총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현재는 베이비하우스로 바뀜) 처음에는 가서 그냥 끌어보기만 하고, 두 번째는 남편이랑 가서 실제 구매를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산 것은 또 부가부. 부가부에서 기존 휴대용으로 앤트 모델이 있었는데, 이번에 버터플라이라는 제품을 새로 론칭했다. 앤트는 실제로 보니 너무..

쌍둥이 육아 2022.09.29

[쌍둥이 용품 #7] 일룸 쿠시노 침대

아기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제일 먼저 하는 기술이 ‘뒤집기’이다. 이것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기존의 비좁은 아기침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실 사용할 수 없다기보다는 아기가 답답해해서 행동반경을 넓혀주는 것 같다. 우리 아기들은 3주 먼저 태어나서 그런가 뒤집기를 좀 늦게 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기존에 사용했던 리안 드림콧 침대를 거의 7개월까지는 사용했다. 몸집이 좀 더 큰 지유는 뒤집기를 하지 못함에도 발 동작만으로 침대가 흔들흔들거려서 진즉에 옮겼고, 지안이는 뒤집기를 먼저 시작해서 그 작은 침대 안에서 막 굴러다니길래 리안 드림콧은 이렇게 알차게 잘 쓰고 당근 마켓으로 보내버렸다. 그렇다면 다음 아기들의 침대는? 보통은 많이들 사는 것이 범퍼 침대. 아니면 데이베드 침대로 더 길게 쓰는 것...

쌍둥이 육아 2022.09.20

5개월~6개월 쌍둥이 광교 갤러리아 문화센터 수업 후기

광교 갤러리아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업 후기 : 지니킹 오감체험 놀이터 6~11개월 5개월이었던 아기들을 데리고 문화센터에 다니기로 갑자기 결정했다. 여름학기 추가 모집 문자가 갑자기 왔기 때문이다. 사실 6~11개월이라고 되어있었고, 주변에서도 앉을 수 있어야 편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수업을 듣다 보면 6개월이 되기도 하고, 아빠가 휴직기간 동안에 같이 갈 수 있으니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용해 보고자 했다. 수업은 40분씩 8회로 진행이 되어서 진짜 금방 끝난다. 아기들이 집중력이 그렇게 길지 않다 보니 그렇게 진행되나 보다.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가격은 한 명당 8만 원인데, 갤러리아 멤버십 Jade 등급 할인으로 한 명당 64,000원에 결제했다. 그리고 재료비는 별도로 24,000원을..

쌍둥이 육아 2022.08.21

쌍둥이랑 괌으로 해외여행 준비 #1

오미크론이 창궐하고 확진자 수가 최대치에 달한 뒤 점점 안정되는 추세라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로도 많이들 가는 것 같다. 나도 작년 임신 중에 내년에는 갈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 마일리지로 괌에 가는 항공권을 끊어놓았다. 2019년에 끊어놓은 2020년 10월에 가는 뉴욕 항공권은 안타깝게 취소했지만, 2022년엔 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그런데 지금 다시 심해지고 있어 걱정은 된다. 격리 방침 같은 게 변하면 다시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 제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한 몇 가지를 기록해본다. 1) 아기들 항공권 구입 작년에는 아기들이 태어나기 전이라 남편과 내 것만 끊어놨는데, 2월에 아기들이 태어나고 출생등록까지 완료했으니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래서 아기들 항공권도 끊어야 하는데 ..

쌍둥이 육아 2022.07.27

[쌍둥이 용품 #6] 에시앙 점보 의자

에시앙 점보 의자는 백일잔치 때 비슷한 의자에 앉아본 경험으로 목을 가누고 나서 사게 된 아이템이다. 사실은 트림시키는 게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트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샀는데,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점점 몸에 힘을 잘 주니깐 무게는 무거워져도, 안아주기 수월해졌다.) 하지만 반전으로 의자에 앉으면 트림을 할 수도 있기는 한데, 배가 눌려서 그런지 토까지 해버려서 밥 먹고 바로는 앉히지 않게 되었다. 대신 낮잠에서 깨어나 놀아줘야 할 때, 우리가 밥 먹어야 하거나, 다른 집안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때, 에시앙 점보 의자에 앉혀놓으면 몇 분 정도는 조용하게 앉아있는다. 그러다가 곧 탈출하려고 몸을 막 뻗대기 시작하면 다시 꺼내 주어야 한다. 그래도 몇 분이라도 우리에게..

쌍둥이 육아 2022.07.27

쌍둥이 출산 준비물 정리

2월에 쌍둥이를 출산하기 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해놨었는데, 거의 대부분은 수원 영통 베이비 플러스에서 구매했다. 예전엔 몰랐는데, 가까운 데에 베이비 플러스가 있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다. 거의 필요한 건 거기에 다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다. 1. 손수건 아기를 키우며 가장 자주 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빨래에도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손수건. 어른들도 갖고 다니면서 땀날 때 닦는 데 이용하듯이, 아기들은 눈물, 침, 게워냄, 토 등등 닦을 일이 워낙 많다 보니 가장 필요한 것 같다. 또 이렇게 흘리는 데에 휴지나 물티슈를 계속 낭비하기도 그렇고, 그것들도 펄프 아니면 화학물질이니까. 순면, 뱀부 재질로 된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 같다. 아기 한 명에 몇 개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쌍둥이 육아 2022.07.06

[쌍둥이 용품 #5] 타이니 러브 모빌 vs 꿈나라 모빌

아기가 태어나고 키우는 건 말로는 정말 간단하다. 먹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목욕시키고, 끝! 근데 잠을 안 잘 때는 팔이 아프니까 어떻게든 놀아줘야 하는데 사실 처음 키우는 부모라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난감하다. 그래서 국민 육아 아이템이라는 것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육아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국민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다 이유가 있다. 출산이 임박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입원하고 드디어 출산하고 나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때 네 살 딸이 있는 사촌 언니가 가장 먼저 선물로 준 것이 바로 국민 아이템 중의 하나인 타이니 러브 모빌이다. 언니의 경험상 유용하게 썼기 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최고로 좋은 장난감 같다. 타이니 러브 모빌은 모델이 여러 가지인데,..

쌍둥이 육아 2022.06.29

[경기/수원] 쌍둥이 산모 지원 혜택

대전에서 나고 자란 나는, 스물한살 때 서울로 올라와 대학교를 다니고, 다시 취직을 해서 수원에 정착했다. 그리고 여기서 결혼/출산까지 하게 되었다. 수원, 화성(동탄) 지역이 삼성이라는 기업 덕분인지 출산율이 높아 그다지 큰 혜택은 없는 것 같다. 대전만해도 아이 한 명에 월 30씩 더 나온다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올 해부터는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도 많아져서 모든 혜택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임신 확인 후 : 임신/출산 바우처, 임산부 원스톱서비스 일단 임신을 했다 하면 바로 신청하면 되는 것. 그렇지만 신청 전에 국민행복카드라는 것을 만들어야한다. 그래야 그 카드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가 충전이 된다. 나의 경우에는 2022년에 출산을 해서, 2021년 대비 혜택이 40만원 더 추가될..

쌍둥이 육아 2022.06.25

두 살 강아지랑, 3개월 쌍둥이랑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가기

5월 첫날, 근로자의 날이기도 한 날.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휴일인 이날은 나의 생일이다. 쌍둥이 아기들과 맞는 첫 생일이라 특별하게 맞이하고 싶었다. 우리 아기들 다 데리고, 우리 반려견 쪼꼬도 함께 다 같이 가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강아지가 묵을 수 있는 호텔 중에 골랐다. 그렇게 하면 슬프지만, 선택지가 확 줄어든다. 내가 알기로는 포시즌스 호텔, 워커힐 비스타 호텔, 이미 쪼꼬랑 한 번 다녀온 레스케이프 호텔, 남산에 밀레니엄 힐튼 호텔, 이 정도다. 하나씩 도장 깨기! 이번에는 오빠 회사 제휴 할인이 되는 워커힐로 결정했다. ‘오 마이펫’이라는 강아지랑 함께하는 객실 패키지가 있어서 가격이 나름 괜찮았다. 1박에 50만 원 이하. 강아지 어메니티도 주고 좋았다. 다만 사료는 챙겨 와야 한다. 먼..

쌍둥이 육아 2022.06.25

[쌍둥이 용품 #4] 아기에게 꿀잠을 선사하는 라라스베게 RaRas

아기가 태어나고 조리원에 2주 있다가 집에 왔고, 그때부터는 4주간 산후 관리사 두 분이 와서 9-5시까지는 봐주셨다. 그 이후에는 혼자 볼 자신이 없어서 친정에 내려가게 되었다. 오빠가 휴직할 때까지 약 3주 정도? 당시는 생후 40~60일 정도였는데 수유 간격은 세네 시간 정도에 맞춰져 있어 하루 6번 정도 수유를 했었다. 근데 그 사이사이 잠을 잘 안 자서 엎드려 재우기도 많이 하고 안아서도 재우곤 했다. 특히 첫째 딸이 이유도 모르게 계속 울었다. 포대기를 하면 결국 자기는 했지만, 팔이 너무나 아프고 자고 일어나면 누가 때린 것 같은 그 기분. 잠도 제대로 못 자던 그때 베이비 타임 어플에 비슷한 개월 수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의 공개 일기를 보다가 '라라스 베개'를 홧김에 사버렸다는 글을 보았..

쌍둥이 육아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