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

괌 여행 허츠렌트카 이용 총정리

굔이 2022. 11. 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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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 렌터카 장점>


이번 4박 5일 괌 여행에서 우리는 전일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큰 이유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괌 자체가 사실 좁고, 숙소만 잘 잡으면 도보 이동이 가능한 부분이라 렌트를 많이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주요 쇼핑몰과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아서, 잠깐이라도 나가야 할 때를 위해 렌트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았습니다. 렌터카 업체도 다양하고, 특히 한인 렌터카도 많은데 나는 허츠 렌터카를 선택했다. 이유는 허츠 렌터카가 공항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다른 업체 한 곳 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곳도 외국 업체라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숙소로 우리가 직접 이동하기 위해 렌트를 했고, 빨리 이동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택시비도 비싸다고 들어서 비용 측면에서도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장점은 한국인 직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괌에 가자마자 영어를 바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차량 종류>


차량 종류는 제일 싼 것은 아마 도요타나 마쯔다에 소형 세단일 것 같다. 완전 경차는 괌에서 많이 못 본 것 같고, 기아차로는 쏘울, 셀 토스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괌에서 제일 많은 것이 일본차, 그다음이 한국차인 것 같습니다. 가족 여행할 때는 RV 차량을 많이 빌리는데 도요타의 시에나, 그리고 기아의 세도나가 있습니다. 세도나는 한국에서는 명칭이 카니발입니다. 저는 쌍둥이 낳고 나서 원래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카니발이 요즘 최고 좋아하는 차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렌트하는 김에 한 번 타보자 하고 예약했습니다. 하루에 60 $. 대여 기간이 4박이라서 일단 기본료가 240 $입니다. 카시트는 예약할 때는 금액이 붙는데, 현장 결제할 때 보면 금액 결제 안되고 무료로 빌려줍니다. 상태 보면 무조건 무료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관심 있던 차는 대형 SUV였는데 하루 90 $라서 포기했습니다. 우리가 원래 타는 차가 대형 SUV니까 비슷하면 좋긴 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카니발로 빌린 것에 완전 만족! 심지어 몇 번 타지도 않은 신차였습니다. 허츠 렌터카에 신차 많은 것 같습니다! 걱정했던 바퀴벌레도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의할 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보험료가 하루에 엄청 비싼 편입니다. 미리 알고 가면 좋을 듯. 한국에서는 완전 자차 하더라도 한 하루에 2만 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여기는 35 $. 요즘 환율이 세서 더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차 값의 반 이상이라니. 약간 손이 떨리긴 했지만, 마음 편히 여행하자는 마음으로 완전 자차로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하루에 95 $짜리 차를 빌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고 하나 없이 여행을 완료했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걱정 없이 운전했다 생각하려 합니다. 만약 완전 자차 보험을 안 들었다면 차량 받은 후 꼼꼼히 확인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카드를 복사하다 보니 나중에라도 차량에 파손이 있다고 긁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종종 들어서 그렇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으면 좋을 듯합니다. 처음에 받을 때 몇 군데 스크래치가 있다는 말을 해주니 그 외에 파손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는 400 $가 임의로 결제되고, 나중에 차량 반납 후 보험료까지 총합으로 380 $가 결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름은 처음에 가득 차있게 받아서 다시 반납할 때 채워서 반납해야 합니다. 아마 이것도 안치우면 꽤 돈이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쉘 주유소에서 기름을 충전했습니다. 직원분이 다 해주셔서 너무 친절하게 느껴졌고, 좋았습니다.

<단점>


유일한 단점은 카시트 같습니다. 카시트 좀 새 걸로 구비해주세요! 괌이 아기와 많이들 여행하는 관광지인데 아쉽습니다.

<반납 방법>


반납 방법은 빌린 곳에 그대로 반납하면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내려서 빌려갔기 때문에 반납도 출발(Departure) 쪽으로 말고, 도착(Arrival) 터미널로 가서 반납하면 됩니다. 동상이 서있는 곳으로 기억하면 좋습니다. 안에 허츠 렌터카 직원이 대기하고 있어서 차키와 함께 반납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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