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6개월이 되면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유식은 한자로 풀이하면 젖과 멀어지는 식사. 즉 분유나 모유를 점점 줄여나가고 어른이 먹는 식사와 점점 친해지기 위해 먹는 식사인 것이다. 아직은 이가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미음부터 시작이다. 나는 쌍둥이를 키우기 때문에 만드는 것은 도전조차 안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래도 쌀가루로 감자 미음 한 번 만들고, 소고기 페이스트도 만들었기는 했는데 한 번씩 시도해본 것에 의의를 둔다. 초기 중기 후기로 갈수록 난이도는 낮아진다. 초반에는 건더기가 있으면 안 되어서 막 체로 거르고 하는 작업들이 있어 더 힘들다. 뒤에서는 육수를 내고 하는 작업도 있긴 한데, 사람마다 안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일단 무료 체험을 받아볼 수 있는 대로 다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