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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6개월 쌍둥이 광교 갤러리아 문화센터 수업 후기

광교 갤러리아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업 후기 : 지니킹 오감체험 놀이터 6~11개월 5개월이었던 아기들을 데리고 문화센터에 다니기로 갑자기 결정했다. 여름학기 추가 모집 문자가 갑자기 왔기 때문이다. 사실 6~11개월이라고 되어있었고, 주변에서도 앉을 수 있어야 편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수업을 듣다 보면 6개월이 되기도 하고, 아빠가 휴직기간 동안에 같이 갈 수 있으니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용해 보고자 했다. 수업은 40분씩 8회로 진행이 되어서 진짜 금방 끝난다. 아기들이 집중력이 그렇게 길지 않다 보니 그렇게 진행되나 보다.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가격은 한 명당 8만 원인데, 갤러리아 멤버십 Jade 등급 할인으로 한 명당 64,000원에 결제했다. 그리고 재료비는 별도로 24,000원을..

쌍둥이 육아 2022.08.21

쌍둥이랑 괌으로 해외여행 준비 #1

오미크론이 창궐하고 확진자 수가 최대치에 달한 뒤 점점 안정되는 추세라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로도 많이들 가는 것 같다. 나도 작년 임신 중에 내년에는 갈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 마일리지로 괌에 가는 항공권을 끊어놓았다. 2019년에 끊어놓은 2020년 10월에 가는 뉴욕 항공권은 안타깝게 취소했지만, 2022년엔 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그런데 지금 다시 심해지고 있어 걱정은 된다. 격리 방침 같은 게 변하면 다시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 제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한 몇 가지를 기록해본다. 1) 아기들 항공권 구입 작년에는 아기들이 태어나기 전이라 남편과 내 것만 끊어놨는데, 2월에 아기들이 태어나고 출생등록까지 완료했으니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래서 아기들 항공권도 끊어야 하는데 ..

쌍둥이 육아 2022.07.27

[쌍둥이 용품 #6] 에시앙 점보 의자

에시앙 점보 의자는 백일잔치 때 비슷한 의자에 앉아본 경험으로 목을 가누고 나서 사게 된 아이템이다. 사실은 트림시키는 게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트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샀는데,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점점 몸에 힘을 잘 주니깐 무게는 무거워져도, 안아주기 수월해졌다.) 하지만 반전으로 의자에 앉으면 트림을 할 수도 있기는 한데, 배가 눌려서 그런지 토까지 해버려서 밥 먹고 바로는 앉히지 않게 되었다. 대신 낮잠에서 깨어나 놀아줘야 할 때, 우리가 밥 먹어야 하거나, 다른 집안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때, 에시앙 점보 의자에 앉혀놓으면 몇 분 정도는 조용하게 앉아있는다. 그러다가 곧 탈출하려고 몸을 막 뻗대기 시작하면 다시 꺼내 주어야 한다. 그래도 몇 분이라도 우리에게..

쌍둥이 육아 2022.07.27

쌍둥이 출산 준비물 정리

2월에 쌍둥이를 출산하기 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해놨었는데, 거의 대부분은 수원 영통 베이비 플러스에서 구매했다. 예전엔 몰랐는데, 가까운 데에 베이비 플러스가 있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다. 거의 필요한 건 거기에 다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다. 1. 손수건 아기를 키우며 가장 자주 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빨래에도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손수건. 어른들도 갖고 다니면서 땀날 때 닦는 데 이용하듯이, 아기들은 눈물, 침, 게워냄, 토 등등 닦을 일이 워낙 많다 보니 가장 필요한 것 같다. 또 이렇게 흘리는 데에 휴지나 물티슈를 계속 낭비하기도 그렇고, 그것들도 펄프 아니면 화학물질이니까. 순면, 뱀부 재질로 된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 같다. 아기 한 명에 몇 개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쌍둥이 육아 2022.07.06

[쌍둥이 용품 #5] 타이니 러브 모빌 vs 꿈나라 모빌

아기가 태어나고 키우는 건 말로는 정말 간단하다. 먹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목욕시키고, 끝! 근데 잠을 안 잘 때는 팔이 아프니까 어떻게든 놀아줘야 하는데 사실 처음 키우는 부모라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난감하다. 그래서 국민 육아 아이템이라는 것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육아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국민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다 이유가 있다. 출산이 임박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입원하고 드디어 출산하고 나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때 네 살 딸이 있는 사촌 언니가 가장 먼저 선물로 준 것이 바로 국민 아이템 중의 하나인 타이니 러브 모빌이다. 언니의 경험상 유용하게 썼기 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최고로 좋은 장난감 같다. 타이니 러브 모빌은 모델이 여러 가지인데,..

쌍둥이 육아 2022.06.29

[경기/수원] 쌍둥이 산모 지원 혜택

대전에서 나고 자란 나는, 스물한살 때 서울로 올라와 대학교를 다니고, 다시 취직을 해서 수원에 정착했다. 그리고 여기서 결혼/출산까지 하게 되었다. 수원, 화성(동탄) 지역이 삼성이라는 기업 덕분인지 출산율이 높아 그다지 큰 혜택은 없는 것 같다. 대전만해도 아이 한 명에 월 30씩 더 나온다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올 해부터는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도 많아져서 모든 혜택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임신 확인 후 : 임신/출산 바우처, 임산부 원스톱서비스 일단 임신을 했다 하면 바로 신청하면 되는 것. 그렇지만 신청 전에 국민행복카드라는 것을 만들어야한다. 그래야 그 카드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가 충전이 된다. 나의 경우에는 2022년에 출산을 해서, 2021년 대비 혜택이 40만원 더 추가될..

쌍둥이 육아 2022.06.25

두 살 강아지랑, 3개월 쌍둥이랑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가기

5월 첫날, 근로자의 날이기도 한 날.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휴일인 이날은 나의 생일이다. 쌍둥이 아기들과 맞는 첫 생일이라 특별하게 맞이하고 싶었다. 우리 아기들 다 데리고, 우리 반려견 쪼꼬도 함께 다 같이 가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강아지가 묵을 수 있는 호텔 중에 골랐다. 그렇게 하면 슬프지만, 선택지가 확 줄어든다. 내가 알기로는 포시즌스 호텔, 워커힐 비스타 호텔, 이미 쪼꼬랑 한 번 다녀온 레스케이프 호텔, 남산에 밀레니엄 힐튼 호텔, 이 정도다. 하나씩 도장 깨기! 이번에는 오빠 회사 제휴 할인이 되는 워커힐로 결정했다. ‘오 마이펫’이라는 강아지랑 함께하는 객실 패키지가 있어서 가격이 나름 괜찮았다. 1박에 50만 원 이하. 강아지 어메니티도 주고 좋았다. 다만 사료는 챙겨 와야 한다. 먼..

쌍둥이 육아 2022.06.25

[쌍둥이 용품 #4] 아기에게 꿀잠을 선사하는 라라스베게 RaRas

아기가 태어나고 조리원에 2주 있다가 집에 왔고, 그때부터는 4주간 산후 관리사 두 분이 와서 9-5시까지는 봐주셨다. 그 이후에는 혼자 볼 자신이 없어서 친정에 내려가게 되었다. 오빠가 휴직할 때까지 약 3주 정도? 당시는 생후 40~60일 정도였는데 수유 간격은 세네 시간 정도에 맞춰져 있어 하루 6번 정도 수유를 했었다. 근데 그 사이사이 잠을 잘 안 자서 엎드려 재우기도 많이 하고 안아서도 재우곤 했다. 특히 첫째 딸이 이유도 모르게 계속 울었다. 포대기를 하면 결국 자기는 했지만, 팔이 너무나 아프고 자고 일어나면 누가 때린 것 같은 그 기분. 잠도 제대로 못 자던 그때 베이비 타임 어플에 비슷한 개월 수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의 공개 일기를 보다가 '라라스 베개'를 홧김에 사버렸다는 글을 보았..

쌍둥이 육아 2022.06.23

[쌍둥이 용품 #3] 부가부 동키5 트윈 유모차

아기를 낳으면 유모차 한 대씩은 다들 구매한다. 우리도 아기들 태어나기 전에 준비했는데, 사실 큰 고민 없이 바로 부가부 동키 5로 결정했다. 가장 큰 이유는 핸들링인데, 이걸 끌어보면 다른 유모차는 못 끈다고 많이들 말한다. 근데 사실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는 유모차라고도 한다. 부가부는 네덜란드 브랜드이며 돌길로 되어있는 길에 끌기 좋게 설계되었다. 또한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도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집 앞보다는 차를 타고 나가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그럴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이미 동키 5를 산 이상 차 말고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많이 활용하는 게 투자한 만큼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다. 근데 여담으로 마침 사려..

쌍둥이 육아 2022.06.06

[쌍둥이 용품 #2] 자동분유제조기 베이비 브레짜

아기 낳기 전 출산에 대해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용품을 많이 사놓았습니다. 선물 받은 것도 있고, 제가 산 것도 있고. 그중에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한 게 친구 소연이한테 선물로 받은 베이비 브레짜입니다. 아무래도 쌍둥이다 보니 모유 수유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그나마 조리원에서는 아기를 다 봐주시니까 모유를 짜서 보관이라도 해서 초유까지는 먹여주었는데, 집에 와서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가슴 마시지를 받아서 양은 그래도 적지는 않았지만, 친구 말대로 엄마를 갈아 넣어 주는 것이 모유 수유라고 생각합니다. 신생아 시절에 두 시간씩 깨서 먹인다고 생각하면, 게다가 두 명이니까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지나고 보면 베이비 브레짜가 있어도 힘든데 모유 수유를 했다면 정말 제정신..

쌍둥이 육아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