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제일 먼저 하는 기술이 ‘뒤집기’이다. 이것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기존의 비좁은 아기침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실 사용할 수 없다기보다는 아기가 답답해해서 행동반경을 넓혀주는 것 같다. 우리 아기들은 3주 먼저 태어나서 그런가 뒤집기를 좀 늦게 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기존에 사용했던 리안 드림콧 침대를 거의 7개월까지는 사용했다. 몸집이 좀 더 큰 지유는 뒤집기를 하지 못함에도 발 동작만으로 침대가 흔들흔들거려서 진즉에 옮겼고, 지안이는 뒤집기를 먼저 시작해서 그 작은 침대 안에서 막 굴러다니길래 리안 드림콧은 이렇게 알차게 잘 쓰고 당근 마켓으로 보내버렸다. 그렇다면 다음 아기들의 침대는? 보통은 많이들 사는 것이 범퍼 침대. 아니면 데이베드 침대로 더 길게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