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

후기 이유식 만들기 총정리 (밥통 영양죽모드, 냄비)

굔이 2022. 12. 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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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유식을 시판으로 사서 계속 먹이다가 이제 후기 이유식 정도가 되니 두 끼씩 양도 많이 먹이려고 하니 조금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후기죽의 입자는 그렇게 잘게 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밥을 불려서 죽을 만들어 먹여보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한 끼는 맘마밀로 주고 있지만요. 또 시작이 어렵지 직접 만들어보니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밥솥 이유식 만들기>


먼저 밥솥에 영양죽 모드로 이유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90분동안 푹쪄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덜익은 재료들은 절대 없습니다. 재료의 양의 비율은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막 엄청 계량을 열심히 하지는 않고 그냥 딱 봤을 때 너무 밥 양이 많지 않게 고기랑 야채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밥 한 컵(대략 140g)당 넣는 재료량>
- 물은 한 800ml (일반 밥의 네 배 정도의 물양)
- 고기 100 g
- 나머지 야채들 50g (당근, 양파, 컬리플라워, 애호박, 청경채 등등)

처음 장을 4만원어치 봐서 재료를 다 다듬어서 얼려놨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만들 때 그냥 똑똑 떼어 넣어줘서 편리합니다. 이 날은 닭고기맛의 이유식을 만들었습니다. 닭고기와 조합이 잘 맞는 컬리플라워도 넣어주었습니다.


당근, 애호박, 양파도 넣어줍니다. 가끔 고구마도 넣어주면 달달해서 좋아하더라고요.


닭가슴살은 처음 샀을 때 삶아서 육수를 내어 얼려두었고, 그것을 이유식 만들 때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대략 계량해서 넣습니다. 그리고 물을 넣어 밥솥에 찌기만 하면 끝! 정말 간편하죠.


200ml 용기에 가득 담아 두 명이서 한 번 먹을만큼 소분해줍니다. 저기에 치즈 반장을 넣고 물도 살짝 넣으면 한 번에 130~140ml 정도 먹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소고기도 갈아서 지퍼백에 넣고 얼렸습니다 .사용하기 좋게 대략 20g씩 소분해두었습니다. 칼 윗면으로 했습니다.



냄비밥도 밥통과 계량은 같고, 불조절만 잘하면 됩니다. 일단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완전 약불로 낮춘 후 한 20분을 끓여줍니다. 그 때 열어보고 뒤적 뒤적 해서 눌지 않게 해주고, 물이 부족하면 더 넣어줍니다.


끝. 밥솥보다 더 시간이 빠릅니다.

딱 일주일치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간편하게 만들고 맛도 좋고 아기들이 잘먹어주니 은근 뿌듯합니다. 요리를 못하는 엄마지만 아기들 덕분에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한 번 보고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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