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비스타워커힐 호텔 델비노로 돌잔치 장소를 예약했으니, 추가로 예약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돌상
돌잔치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돌상이지요. 백일상의 경우 셀프로 해서 한 10만원 초중반 정도에 다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차리고 정리하고 해보니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조금 더 내고 설치/정리까지 다 해준다니 할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훨씬 비싸긴 합니다. 워커힐 호텔에는 제휴 업체 두 곳에서만 돌상을 신청할 수 있고, 그 외 업체 반입한다면 추가로 20만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외부업체중에 가성비 있는 곳으로 하면 20만원을 더 내도 저렴하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귀찮아서 제휴 업체로 결정했습니다.
첫 번째 제휴 업체는 ‘루이뷔스베베’ 입니다. 올 해부터 제휴를 맺은 업체이고, 이전 업체가 조금 가격대가 있어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신규 업체라서 할인 혜택 같은 것이 있으면 노려보려고 했지만 그냥 기존 많이들 하는 업체로 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업체는 예전부터 쭉 제휴 업체로 들어와있던 ‘스트릿가든’이라는 업체입니다. 워커힐 호텔 말고도 다른 여러 호텔들에 제휴를 맺고 들어가는 돌상 업체입니다. 세금 포함 가격으로 웨스턴에서는 크리스탈민트, 피치그레이스, 로얄네이비가 77만원 나머지는 66만원입니다. 하지만 웨스턴 돌상은 조금 촌스러워보이는 느낌입니다.
네추럴은 다 77만원이다. 네추럴 돌상도 델비노 분위기랑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한복을 입기로해서 그냥 전통 돌상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레디션이라고 되어있는 전통 돌상차림은 궁중목단병풍, 백수백복, 네이비색가도만 66만원이고 나머지는 77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언급된 민화중에 화조도가 있습니다. 화려합니다.
전통 돌상차림에서는 화조도랑 수국화병풍을 주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기들이 돋보일 수 있게 깔끔한 스타일의 돌상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수국화병풍에 백자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스트릿가든 인스타그램 주소로 들어가보면 델비노에서 수국화병풍-백자형으로 한 사진이 있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떡과 과일도 포함이고 떡은 행사 끝나고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주신다고 합니다. 이런 것 까지 생각하면 나름 돈 쓸만 한 것 같습니다. 돌상 패키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백일 잔치 때 떡도 따로 맞추고 했더니 가져오는 수고로움과 소분해서 상에 올리는 것 까지 다 일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77만원에 다 해주신다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신 여기에 SK 임직원 할인 20%와 상품권 사용까지 가능하니 60만원이면 가능합니다.
당일에 4*6 사이즈 아기 사진 10장을 인화해서 가져가면 액자에 넣어 조화센터피스와 같이 손님상에 올려주신다고 합니다. 얼른 저희 아기들도 예쁜 배경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제 두 달도 안남았습니다. 예쁜 쌍둥이의 생일 잔치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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