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돌잔치 4일전 챙길 것 (한복 피팅, 사진인화)

드디어 2월 4일 돌잔치 4일 전! 한복이 배송되었습니다. 사이즈 맞는지 입어보고 교환하려면 미리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다행히 한복, 신발 다 잘 맞았고, 아기들은 아직 입혀보지 못했습니다. 아기들이 한복을 정말 싫어한다는데 걱정입니다. 오늘이라도 입혀보라고 라엘포토 작가님과 통화할 때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락 한복 택배 도착>

색이 곱죠? 어쩌다 보니 백일 때 입은 한복과 똑같습니다. 엄마 취향이 바뀌지를 않나 봅니다. 보통 한복이랑 양장 둘 다 준비하는데, 저는 쌍둥이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양장은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이미 늦었지만요.

아기 한복이 너무 예쁩니다. 신발은 조금 커 보이는데, 버선 신기고 신으면 들어갈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띠도 챙겨주셨는데 아직 어려서 이것도 안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남편의 술띠와 신발입니다. 멋지군요. 저만 액세서리 없습니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면 좋겠네요. 뭐 생긴 대로 나오겠지만요. 먼저 이렇게 일부만 보내주시고, 피팅한 게 맞으면 추가로 나머지를 보내주시는 방식입니다. 아기들은 안 입혀봤는데, 맞겠죠?... 추가로 와야 할 것은 아기 치마 하나랑, 밍크 두루마기랑 조바위입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에 태어난 아가에게 제일 기대되는 착장입니다.

<사진 인화>

델비노에서 소규모 돌잔치를 진행하면, 제휴 돌상 업체인 스트릿 가든에서 사진을 4*6 사이즈로 10장 뽑아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어두는 것을 좋아했어서 예전부터 이용했던 '스냅스'라는 어플로 주문했습니다. 배송비가 있지만 어쩔 수 없겠지요. 배보다 배꼽이 클 수는 없으니까요. 1년간 찍은 사진이 워낙 많은데, 그중에 10장을 고르려니 힘들었습니다. 배송은 영업일 기준 3일 이상 걸리니 미리 미리 주문해서 받아야 합니다.

우리 아기들 첫 생일 파티! 잘 지나갈 수 있겠죠? 아기들이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