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

대전 아기랑 가볼만한 곳 추천 (한밭수목원, 대전 신세계 아쿠아리움)

굔이 2023. 6. 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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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온실, 천연기념물센터


대전이 친정이라 주말동안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요. 집에만 있으니 또 아가들이 지루해 하는 것 같아서 외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기로한 곳이 바로 한밭수목원입니다. 무려 15년전에 제가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찍을 때쯤 새로 생긴 수목원이었습니다. 이제 그 때 심은 나무들이 엄청 많이 자랐겠군요.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야외보다는 열대식물원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갔다온지가 꽤 되었는데, 그 후 얼마 안있다가 장미원에 장미도 가득 폈었겠군요.

열대 식물원은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관람료는 무료고요. 안에 바나나 나무 같은 열대 식물들이 가득하고 폭포도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드는 열대 식물원입니다. 돌아보는데는 정말 금방이었고, 나오면 다육식물원이 작게 조성되어 있어 거기까지도 보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거기는 선인장 같은 가시가 있는 식물이 있어 어린 아이들과는 조금 주의해서 봐야합니다.

그렇게만 끝내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웠는데, 주차장 가다보니 천연기념물센터가 보여서 가보았습니다. 여기가 제일 볼거리가 많더군요! 무료 전시인데 정말 다양한 천연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물, 물고기, 조류, 식물, 등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아쿠아리움


마찬가지로 친정 찬스로 급 다녀온 곳입니다. 사실 이 곳은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아쿠아리움입니다. 그래서 이 곳만을 가기에는 조금 너무 코스가 짧은 감이 있어 백화점에 볼일이 있으실 때 같이 겸사겸사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대인 25,000원, 소인 22,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이 제일 예쁘게 나오는 곳은 입구쪽에 있는 붕어떼 수족관입니다. 붕어 맞을까요?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기도 하고 뭔가 원통형 수족관이 예뻐서 그런지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컨셉이 그리스 로마신화의 포세이돈의 정원 컨셉입니다. 신들의 정원이지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한화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보다 규모가 확실히 작았습니다. 대신 미디어 아트나 수중 사진전과 같은 다른 볼거리가 같이 있어 볼만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고요, 아기들 의견은 듣지 못했습니다. 사실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다녀오면 1~2시간 금방 가기때문에 간 것도 있습니다. 육아 쉽지 않네요.

이상 두 군데 아이와 가볼만한 곳 추천 드리고, 또 친정 가게되면 대전 아기와 가볼만한 곳을 열심히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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