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발렛주차>
아기와는 처음 가보는 에버랜드! 성인들끼리랑 갈 때와는 완전 달랐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갔던게 6-7년 전이었습니다. 그 사이 에버랜드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일단 주차장이 일부 유료화 되었습니다. 정문과 가까운 쪽에는 유료주차장이 만들어지고, 심지어는 발렛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주차장은 하루 최대 가격 만오천원이라고 합니다. 발렛 주차는 25,000원입니다. 이번에는 아기와 가기 때문에 무조건 발렛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이용해보았는데 완전 신세계네요.
금요일이었는데 이미 많은 차들과 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 정말 바글바글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왔을 때는 잘 안보였는데, 제가 유모차를 끌고가니 유모차 부대가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발렛은 주차 요원께 말씀 드리면 아마 오른쪽으로 빠지라고 안내해줄 것 같습니다.
풀사이즈 SUV는 어떤걸까요? 팰리세이드가 그정도일까요? 패밀리카로 많이 사용할 것 같은데, 여튼 승합차 정도 이상 큰 차들은 안된다고 합니다.
9시 반 조금 넘어 출발해서 10시쯤 도착했는데, 그 사이 잠들었습니다. 아기들은 잘 때 예쁘지요. 그치만 조금 더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시 20분쯤 입장했더니 이미 스마트 줄서기라는 것은 마감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큐패스를 무조건적으로 구매해야겠습니다.
요즘엔 입장권도 큐알코드로 다 해서 아주 간편해졌습니다. 미리 어플에 등록해두면 됩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기념 사진 찍었습니다. 가족 다 같이 찍고 싶었는데 삼각대를 두고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디럭스 유모차 동키5도 가져왔지만 유모차를 안타려고 할 때는 둘둘이 짝지어 안고 다녔습니다.
<에버랜드 내 스타벅스 이용 꿀팁>
일단 도착해서 카페인 수혈부터 하려고 했던 저희는 30분 이상 낭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급한 분이라면 여기서 드시지 마세요. 미리 밖에서 사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메리카노 두 잔인데 30분 넘게 걸려 받았답니다.
정말 바글바글. 월-목중에는 이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은 정말 주말보다도 더 많군요. 날씨도 워낙 좋았던지라 그랬나봅니다.
에버랜드 한정판 굿즈도 있지만 구매는 안했습니다. 노오란 컵이 예쁘긴 했습니다.
일단 스마트 줄서기가 마감되어 완전 좌절했지만, 그냥 나들이 겸 꽃구경이나 하기로 마음먹으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다음 편은 동물 구경 꽃구경 그리고 점심으로 어떤 걸 먹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 발렛 주차 25,000원의 가치가 있다.
* 스타벅스는 미리 사서 들어가자.
* 로스트밸리나 사파리 이용하려면 10시전 도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