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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겨울 아기랑 가볼만한 곳 : 북수원 온천 찜질방

굔이 2024. 1. 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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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아기랑 가볼만한 곳 추천


코로나 시국 전에, 결혼도 하기 전 동생과 함께 살던 저는 온천에 푹 담그고 싶던 겨울 수원에 있는 ‘북수원 온천’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탕이 다양하고, 찜질방 규모도 커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원 지역에서는 온수골이랑 투톱으로 유명한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북수원 온천은 특히 아기랑 가기도 좋은 것 같아 이번 겨울에 아기 두 명을 데리고 도전해보았습니다.


이용 요금은 위에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성인 기준 입욕권은 장당 8천원이고, 찜질방까지 이용하면 2천원이 추가되어 만원입니다. 아기들은 24개월 이하라면 무료인데, 환경부담금 천원과, 찜질복 대여료 2천원은 내야합니다. 두 돌 되기 전에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찜질방 안에 어린이 놀이터가 꽤 크게 조성되어 있어 키즈카페 정도까지는 안되겠지만 그에 준하는 정도는 됩니다. 다만 130센티미터 이하 어린이만 입장 가능한데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까지 있으니 어린 아기들은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주말에 가서 돗데기 시장이었지만, 평일에 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말이라 티비존에 자리가 만석이었는데, 오히려 좋았습니다. 찜질방까지 가서 티비만 보다 오면 아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탕에는 아기 욕조가 준비되어있어 씻기기 편했습니다. 그렇지만 아기랑 가니 탕에 뜨끈하게 담그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쉽네요. 육아 동지들 추운 겨울 어찌 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 나들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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