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누르 리조트 추천 ‘안다즈 발리’ (컨셉 바이 하얏트)

굔이 2023. 10. 23. 15:06
728x90
반응형

안다즈 스위트 디럭스 룸

 

이번 발리 여행의 전부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20개월 아기와 함께 하니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5박 6일 을 다녀왔는데, 그 중에 4박을 묵었고, 마지막 밤은 새벽 1시 비행기라 꽉 채우지 못하고 9시에 체크아웃 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룸타입은 스위트 디럭스룸이고, 스위트룸에서 조금 넓은 스타일의 방입니다. 이 방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가 거실 공간이고, 밥을 먹거나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볼 수 있습니다.

 

 

욕실이 거의 방 하나 수준으로 엄청 컸습니다. 욕조와 샤워실, 변기가 다 따로 있고, 세면대도 총 세 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침실에는 아기 침대를 두 개 요청해서 아기들을 안전하게 재웠습니다. 사방이 막혀있는 구조가 안정적입니다. 집에서처럼 침대에 눕히고 몇분 안되어 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낯설으니 평소보다 조금 더 울긴 했지만요. 그리고 며칠간은 유모차에 잠들기도 하고, 어떻게든 잘 잤습니다. 낮 시간에 수영하고, 키즈클럽에서 열심히 놀다보니 잘 잤습니다. 

수영장

수영장은 하루 꼭 한 번씩은 갔습니다. 가서 한 시간 이상은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휴양지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놀다가 쉬다가 놀다가 쉬다가 반복하는 일상 말입니다. 물론 아기들을 돌보느라 '쉬는 것'은 많이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해변가에서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선베드에 누워있는 것. 이거 하나만으로 발리에 7시간 날아 온 보상이 됩니다.

 

키즈클럽

그리고 키즈클럽! 해외 여행, 국내 여행을 다니며 처음으로 가본 키즈클럽입니다. 아이들과 많이 방문하는 곳에는 필수로 있습니다.

 

 

장난감이 집보다 훨씬 많아서 이것 저것 갖고 놀았습니다. 특히 블럭 쌓기를 재밌어 해서 귀여웠습니다. 자기가 높게 쌓고서는 다시 무너트리고 다시 반복하고. 킥보드도 하나 있었는데 잘 타지는 못하지만 계속 타보려고 시도하더라고요. 안다즈 발리에서는 키즈클럽이 하루 두 시간 무료입니다. 이후로는 시간당 몇천원 정도 금액이 붙습니다.

 

 

원하면 음악,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20개월인 아기들에게는 조금 어려웠지만요. 4살이 되면 아예 맡기고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부모랑 분리가 잘 되는 아이여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매일 방문했습니다. 두 시간을 꽉채워 논 적은 없지만 한 시간씩은 무조건 이용했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책하면서 아기들이 잘 잠에 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낮잠은 안겨서 잔 것 같네요. 약간 극기훈련 같기도 했던 발리 여행. 그래도 지나고나니 좋은 기억만 남아 또 가고 싶습니다. 

 

사누르에 가신다면 안다즈 발리 추천합니다!

 

반응형